대표적 지일(知日) 지식인인 지명관(88) 전 한림대 석좌교수가 제7회 일송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일송상은 한림대 설립자인 고 윤덕선 선생을 기리고자 2006년 제정됐다. 한림대 한림과학원 일송기념사업회 측은 6일 "지 전 교수가 종교학·철학·역사학·정치외교학을 아우르며 한일 양국 간 사상과 문화의 다리를 놓는 등 동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평생을 헌신한 점이 인정됐다"고 밝혔다.
평북 정주 출신인 지 전 교수는 서울대 종교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덕성여대 교수, 주간, 일본 도쿄여대 교수, 한·일문화개방위원회 위원장, KBS 이사장 등을 지냈다. 시상식은 9일 한림대 고령사회교육센터 국제회의실에서 열린다.
송옥진기자 cli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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