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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워치/ 코스피 2,000선 간신히 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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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워치/ 코스피 2,000선 간신히 지켜

입력
2012.03.06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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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들의 ‘팔자’ 공세에 이틀째 하락했으나 2,000선은 겨우 지켰다.

6일 코스피지수는 15.70포인트(0.78%) 하락한 2,000.36에, 코스닥지수는 6.12포인트(1.13%) 내린 533.62에 각각 마감했다. 이스라엘의 대(對)이란 강경 발언으로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옵션 만기일을 앞둔 부담감도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이날 각각 2,340억원, 1,106억원 순매도했다. 박승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이 올 들어 최대치를 팔아치우며 주가 하락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전망은 나쁘지 않다. 이상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옵션 만기일(8일)이 지나면 물량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며“이스라엘과 이란의 갈등이 전쟁으로까지 연결될 가능성도 크지 않다”고 내다봤다.

원ㆍ달러 환율은 4.4원 오른 1,122.9원을 기록했다.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0.01%포인트 내린 3.50%를,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3.61%를 나타냈다.

채지선기자 letmeknow@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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