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 박선영 의원은 5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10일 열리는 유엔 인권이사회를 방문해 중국 정부의 탈북자 강제북송 중단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단식 농성 중에 쓰러져 서울대병원에 입원 중인 박 의원은 이날 "정의화 국회부의장으로부터 새누리당, 민주당, 자유선진당 3당 소속 의원들이 유엔 인권이사회를 함께 방문할 수 있도록 재정 지원을 약속받았다"며 "제네바에서 북한 인권보호단체와 인권 침해 사례를 담고 있는 영화를 상영하고 포스터를 전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달곤 청와대 정무수석은 이날 박 의원을 만나 "탈북자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대통령의 의지가 단호하다"며 "중국 정부를 상대로 문제 해결을 촉구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우기자 777hyunwo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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