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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무적 야구단 "올해는 본선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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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무적 야구단 "올해는 본선 올라간다"

입력
2012.03.05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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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사회인 야구의 최강자를 가리는 2012 봉황기 전국 사회인야구대회가 오는 10일 인천 송도 LNG파크에서 막을 올린다.

지난해 40년 고교야구 역사를 마감하고 사회인야구로 새 출발한 봉황기 전국 사회인야구대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국 대회다. 올해는 '챌린지 대회'로 성격을 바꿔 선수 출신이 아닌 순수 동호인만 출전할 수 있게 했다. 생활 체육 야구인들의 대대적인 환영과 뜨거운 열기 속에 참가를 신청한 팀은 무려 406개. 지난해(222개) 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총 6개 권역으로 나뉘어 지역별 예선 토너먼트를 거친 뒤 6월 말 본선 왕중왕전을 치를 예정이다.

10일 낮 12시 인천 송도 LNG파크에서 열리는 개막전에선 연예인 야구팀인 '천하무적 야구단'과 쿨독스가 맞붙는다. TV 프로그램이 인연이 돼 결성된 천하무적은 지난해 최고의 인기 팀. 매 경기 500여 명의 인근 주민이 스탠드를 가득 메웠고, 야구장 밖 잔디밭까지 수많은 팬들이 몰려들었다.

천하무적 야구단은 직구 최고 시속이 115km에 달하는 김성수와 김창렬, 이하늘 등이 건재한 만큼 이번 대회에선 꼭 우승을 노리겠다는 각오다. 김창렬은 "지난해 아쉽게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다. 올해는 지난해 보다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게 목표"라며 "김성수, 오지호 등 실력이 출중한 선수들이 많고 그 동안 충분한 연습을 한 만큼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대회가 열리는 송도 LNG종합스포츠타운에는 SK 2군 야구장과 보조구장, 지난해 10월에 완공된 LNG야구장 5개 등 총 7개의 야구장이 있다. 인천시와 한국일보는 3월부터 10월까지 매주 주말 인조잔디 구장과 LNG야구장 한 곳을 봉황기 전용구장으로 사용하는 데 합의했다. 이 밖에 수원구장과 난지구장, 지방은 지역별 운동장에서 매주 토, 일요일(구장별 4~6경기) 예선 경기가 벌어진다.

대회 권위를 높이기 위해 공인된 전문 심판과 공식기록원이 투입되며 예선은 2심제, 본선 8강부터는 4심제로 치러진다. 참가자 8,000여명 전원에게 기념품을 나눠주며, 개인 타이틀 시상은 별도로 이뤄질 예정이다. 우승팀 상금 1,000만원을 포함해 총 상금은 1,800만원. 초록 봉황을 품에 안기 위한 치열한 혈투는 초반부터 뜨거울 전망이다.

이번 대회의 경기 결과 등 자세한 소식은 대회 공식 홈페이지( http://www.bonghwangbaseball.com )와 함께 국내 최고의 포털 사이트인 네이버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대진 일정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올라 있다.

한편 푸른저축은행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봉황기 전국 사회인야구대회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한다. 남현동 푸른저축은행 대표이사는 이날 "올해도 더 많은 야구 동호인들이 전통 있는 공식대회를 통해 야구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적극 후원하겠다"고 밝혔다.

함태수기자 hts7@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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