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은 2일 김도식(60) 전 경기지방경찰청장과 조민행(47) 변호사를 영입했다. 김 전 청장은 출신지인 경기 이천에, 여주 출신인 조 변호사는 경기 양평•가평•여주에 각각 전략 공천됐다.
김 전 청장은 서울도봉경찰서장과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치안비서관을 역임했으며 현정부 들어 경기지방경찰청장을 지냈다.
조 변호사는 고려대 법대를 나와 행정고시에 합격해 총무처•내무부•경기도청 등지에서 근무하다, 2004년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대한변호사협회 이사 등을 역임했다.
조 변호사의 입당으로 최근 민주당이 총선을 앞두고 영입한 법조인은 6명으로 늘어났다. 이를 놓고 일각에서는 법조인 쏠림 현상이 지나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들 두 지역은 이천시•여주군과 양평군•가평군 지역구로 나뉘어 있었으나, 최근 선거구획정 과정에서 이천시와 양평군•가평군•여주군으로 조정됐다.
박석원기자 s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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