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에 끝난 한중일 바둑 삼국지 제13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한국과 중국이 맞대결 양상을 보였지만 중국이 자국 랭킹 공동 1위 탄샤오와 씨에허의 맹활약에 힘입어 한국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안국현과 김지석이 각각 2연승과 4연승을 거두며 분전했지만 막판에 원성진과 이창호가 잇달아 씨에허에게 패배, 중국에 우승컵을 넘겨주었다. 이로써 중국이 농심배서 통산 두 번 우승을 차지했고 한국이 10회, 일본이 한 번 정상에 올랐다.
박영철 객원기자 indra361@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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