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49)이 시카고에 소유한 호화 저택이 팔릴 전망이다.
시카고 트리뷴 등 시카고 언론들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시카고 교외 하일랜드파크에 소재한 조던의 저택이 매물로 나왔다"고 보도했다. 여러 채의 저택을 보유하고 있는 조던은 주거 규모를 줄이고자 매각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1990년대 중반 지어진 이 집은 실내 면적 약 5,200㎡로, 침실 9개와 욕실 19개, 벽난로 5개, 게스트하우스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 실내 농구장, 야외 테니스장, 실내외 수영장, 골프연습장도 갖추고 있다. 조던이 2006년 이혼하기 전까지 전 부인 주아니타 바노이와 함께 세 자녀를 키우며 살았던 주 거주지다.
거래를 맡은 부동산 중개업자는 "조던 집의 희망거래가는 2,900만달러(약 330억원)로, 거래가 성사된다면 지금까지 시카고에서 거래된 주택들 가운데 최고가 기록을 세울 것"이라고 전했다. 조던이 이 집에 대해 납부하는 주택 보유세는 2010년 기준 16만5,224달러(약 1억8,500만원)다.
송옥진기자 cli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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