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주식형펀드의 판매잔고가 3분의 1가량 줄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주가에 대한 불안심리, 그리고 최근 코스피지수 2,000 재돌파에 따른 원금 회복이 환매 욕구를 키웠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주식형펀드 판매잔고(설정원본)는 1월 말 94조1,638억원으로 최고치였던 2008년 8월말 140조1,661억원과 비교해 32.8%나 줄었다. 3년 5개월 만에 46조원 급감한 것이다.
업권별로는 은행이 30조8,920억원 줄어 감소액이 가장 컸고, 증권(15조3,611억원), 보험(7,669억원) 등의 순이었다.
회사별 판매잔고 감소규모는 국민은행이 9조6,815억원으로 가장 컸으며, 미래에셋증권(7조7,997억원), 신한은행(5조4,191억원), 우리은행(5조4,191억원), 하나은행(2조8,177억원)이 뒤를 이었다.
채지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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