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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 아이폰4S 누르고 MWC '올해 최고 스마트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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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 아이폰4S 누르고 MWC '올해 최고 스마트폰'

입력
2012.02.29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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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S2’가 애플의 ‘아이폰4S’를 누르고 세계 최대 이동통신전시회인 ‘MWC 2012’에서 ‘올해의 최고 스마트폰상’을 차지했다.

MWC를 주최하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는 28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시상식에서 삼성전자의 갤럭시S2를 최고의 스마트폰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최고의 스마트폰상 후보에는 갤럭시S2를 비롯 갤럭시 넥서스, 애플의 아이폰4S, HTC의 디자이어S, 노키아의 루미아800 등이 올라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삼성전자는 또 ‘최고의 휴대폰 기업상’도 수상했다. 삼성전자가 MWC에서 최고 휴대폰 기업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휴대폰 제품은 2005년과 2007년에 이어 3번째로 수상했다.

GSMA는 모바일 전문 애널리스트와 기자들로 구성된 ‘GSMA 올해 어워드 선정위원회’를 통해 지난해 출시된 전세계 모바일 분야 제품과 통신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수상자를 선정했다.

KT도 지난해 1월 국내 처음으로 상용화한 ‘프리미엄 와이파이 솔루션’이 ‘최고의 광대역 이동통신 기술상’을 수상했다.

LG전자도 IT전문매체인 탐스하드웨어가 쿼드코어(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프로세서가 4개 탑재된 것) 스마트폰 ‘옵티머스4X HD’를 MWC 최고 제품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바르셀로나(스페인)=허재경기자 rick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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