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로 코스피가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29일 코스피지수는 26.56포인트(1.33%) 오른 2,030.25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5,202억원, 기관은 1,729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유동성 공급 기대감과 유가 하락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양경식 하나대투증권 이사는 “남아있는 호재가 거의 없는 상황이라 앞으론 2,000선을 기준으로 공방전이 펼쳐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본 반도체 업체 엘피다의 위기로 반사 효과를 누리고 있는 삼성전자는 1.77% 오른 120만6,000원에 마감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코스닥지수는 1.95포인트(0.36%) 오른 542.30에 마감했고, 원ㆍ달러 환율은 5.8원 내린 1,118.7원을 기록했다.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0.03%포인트 상승한 3.45%를,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0.02%포인트 상승한 3.55%를 각각 나타냈다.
채지선기자 letmeknow@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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