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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보, 퇴출 저축은행 대주주 은닉재산 2,600억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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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보, 퇴출 저축은행 대주주 은닉재산 2,600억원 확보

입력
2012.02.28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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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보험공사는 작년 9월 부실ㆍ불법영업으로 퇴출된 토마토저축은행 등 6개 저축은행에서 대주주와 경영진이 숨겨 놓은 재산 2,643억원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예보가 검찰을 통해 확보한 은닉재산 가운데 주식 등 금융자산이 1,229억원이며 부동산 자산이 1,414억원이다. 신현규 토마토저축은행 대표 및 경영진의 은닉재산이 1,628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파랑새저축은행 598억원, 에이스저축은행 207억원 순이었다.

예보는 확보한 재산을 5,000만원 초과 예금자 등에 대한 파산배당 재원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예보 관계자는 “발견된 재산 중 상당 부분은 부실관련자가 제3자 명의로 숨겨놓은 차명 주식 및 부동산”이라며 “은닉재산을 확보한 즉시 가압류 등 채권보전조치 했다”고 말했다.

이대혁기자 selected@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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