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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균 삼성전자 사장 "노키아 연말쯤 제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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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균 삼성전자 사장 "노키아 연말쯤 제친다"

입력
2012.02.27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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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쯤이면 좋은 대결 결과가 나올 것이다."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ㆍ사진)은 26일(현지시간) 'MWC 2012'가 열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세계 1위 휴대폰 업체인 노키아를 언제쯤 따라 잡을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 이 같이 밝혔다. 아직 일반 휴대폰 비중이 커 세계1위를 지키고 있는 노키아를 제치고 연말엔 스마트폰과 일반 휴대폰을 망라해 휴대폰 업계 1위 등극할 것이란 얘기다.

삼성전자는 특히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틈새시장으로 개척한 '갤럭시 노트'를 앞세워 올해 스마트 모바일 기기 판매량을 2배 이상 늘리겠다는 복안. 이와 관련, 신 사장은 올해 약 3억8,000만대의 휴대폰 판매 목표치도 공개했다.

관심을 모으고 있는 애플과의 특허소송전과 관련해서는 "현재까지 타협의 여지는 없다"며 "우리가 갖고 있는 모든 역량을 동원해 과거 보단 더 적극적으로 애플과의 특허전쟁에 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박종석 LG전자 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MC) 사업본부장도 현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올해 세계적으로 3,50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하고 그 중 20% 이상인 800만대를 LTE폰으로 구성할 것"이라며 "국내에서는 LTE 스마트폰을 1,000만대 판매할 것"이라고 전했다.

바르셀로나(스페인)=허재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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