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앞으로 다가 온 2012 푸른저축은행 봉황기 전국 사회인 야구대회가 지난해를 뛰어 넘는 규모와 열기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 24일 서울ㆍ경기 지역 대표자회의를 통해 1~5권역 32강 대진 추첨을 마친 이번 대회는 다음달 3일부터 3개월 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올해는 선수 출신을 배제하고 순수 동호인들만 출전하는 챌린지 대회로 성격을 바꾼 만큼 참가 팀이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지난해 222개 팀이 출전했던 것에 반해 올해는 무려 406개 팀이 전국에서 참가 신청을 마쳤다. 특히 200개 팀이 몰려든 서울ㆍ경기 지역은 지난해(60개)에 비해 3배가 넘는 수치다.
방용진 봉황기 운영국장은 26일 "올해는 선수 출신이 참가하지 않는 순수 동호인 대회인 만큼 참가 팀이 대폭 늘어나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참가 팀이 많아진 만큼 작년 9개 권역에서 약 14개 권역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이번 대회 공식 개막전은 다음달 10일 인천 송도 LNG파크에서 송영길 인천시장의 시구로 화려하게 막을 올린다. 봉황기 운영위원회는 28일 인천 지역 대표자 회의를 열어 대진을 확정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한국일보와 인천시는 업무 협약(MOU)을 맺고 프로야구 SK의 2군 구장인 인천 송도 LNG파크를 전용구장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한편 1~5권역 예선 대진표는 홈페이지(www.bonghwangbasebal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회 개막전은 내달 3일 수원구장에서 오전 8시부터 치러질 성남 맥파이스와 ARES MBA의 경기다.
성환희기자 hhsu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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