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스위스한인과학기술자협회(스위스과협)가 25일(현지시간) 오후 스위스 수도 베른에서 창립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행사엔 박상대 과학기술단체총연합 회장, 석준원 재독한국과학기술자협회 회장, 한만욱 재오스트리아한인과학기술자협회 회장, 심임보 스위스과협 회장,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최영한 박사, 성윤모 주 제네바대표부 공사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노벨 물리ㆍ화학상 후보로 여러 차례 거명됐던 하태규 취리히 연방공대 교수는 이날 양자화학에 관한 철학적 고찰을 주제로 특강 했다.
로잔공대 교수인 심임보(사진) 스위스과협 회장은 "스위스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과학자들의 네트워크를 통해 한국과 스위스 두 나라의 기술과 인적 교류를 활발하게 하는 다리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스위스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과학자는 140여명으로, 취리히대(50명), 로잔공대(35명), 유럽입자물리연구소(30명) 등 대학 및 연구기관과 노바티스 등 제약회사에서 근무하고 있다.
손효숙기자 shs@hk.co.kr
베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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