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ㆍ청소년
▦별이 된 소년 팜 무뇨스 라이언 글ㆍ피터 시스 그림. 시인 파블로 네루다의 어린 시절을 다룬 동화로 글과 그림의 절묘한 결합을 잘 보여준 수작이다. 송은주 옮김. 비룡소ㆍ초등1~2년ㆍ1만3,000원.
▦푸른 광선의 비밀 게리 폴슨 지음. 우주소년 마크가 원시공동체 마을 추크 부족이 있는 트랜스올에서 겪은 좌충우돌 성장기를 그린 청소년 소설. 김민석 옮김. 우리같이ㆍ중1부터ㆍ1만500원.
▦안돼! 데이비드 맥페일 글ㆍ그림. 주인공 아이는 덩치 큰 소년의 주먹 앞에서 작은 입으로 “안돼!”를 외친다. 폭력은 아이의 용감한 외침 앞에 무너진다. 시공주니어ㆍ5세 이상ㆍ9,500원.
▦파랑새가 산다 신혜은 글ㆍ정순희 그림. 대전 달동네 대동의 재개발 과정을 재구성한 그림책이다. 하늘이가 사는 곳은 달동네. 어른들이 슈퍼 회의를 한 후 동네가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한다. 웅진주니어ㆍ초등1~2학년ㆍ9,500원.
■실용ㆍ교양
▦아주 정상적인 악 라인하르트 할러 지음. 다양한 이론과 학문을 바탕으로 악에 대한 개념을 정리한 책. 저자는 사례와 실험을 통해 악은 인간 안에 내재된 평범한 면모 중 하나라고 주장한다. 신혜원 옮김. 지식의숲ㆍ300쪽ㆍ1만3,500원.
▦간통 알도 나우리 지음. 소아과전문의인 저자는 정신분석학 이론을 토대로 간통을 저지를 성향이 있는 사람은 따로 있고, 그 원인은 ‘헛된 환상’ 때문이라고 주장하며 그 환상을 만든 이유를 밝힌다. 조용희 옮김. 고려원북스ㆍ410쪽ㆍ1만5,000원.
▦보드워크 엠파이어 넬슨 존슨 지음. 미국 동부 휴양도시 애브시컨 섬 개발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일화를 통해 미국식 자본주의의 흥망성쇠를 그린 소설. 이은정 옮김. 황소자리ㆍ444쪽ㆍ2만원.
▦공공을 그리다 신승수 지음. 건축가인 저자는 공공 디자인 작업이 개개인의 삶이 공유되는 공간을 그리는 작업이며 개인과 사회의 관계를 조직하는 과정이라고 말한다. SPACETIMEㆍ168쪽ㆍ1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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