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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원전운영 100% 지원요청에 원전 기업 올해 5000명 신규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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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원전운영 100% 지원요청에 원전 기업 올해 5000명 신규 채용

입력
2012.02.24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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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UAE) 원자력발전소 운영을 100% 우리나라 인력이 맡는다. 향후 원전수주에 대비해 기업들은 약 5,000명의 원전인력을 신규 채용키로 했다.

지식경제부는 24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한국수력원자력(1,090명), 한전기술(240명) 한전원자력연료(139명) 한전KPS(172명) 두산중공업(177명) 현대건설(2,630명) GS건설(434명) 등 주요 원전 기업들이 올해 5,036명의 인력을 채용한다고 보고했다.

당초 UAE원자력공사(ENEC)는 원전준공 이후 운영인력 3분의 1을 자국민으로 투입하고 매년 10%씩 늘릴 계획이었지만 인력확보가 사실상 여의치 않자, 우리측에 UAE 원전운영을 전담해 줄 것을 요청했다. 연간 소요인력은 2020년까지 연도별로 적게는 약 1,000명에서 많게는 4,000명에 달할 것이라는 게 정부 측 전망이다.

정부는 2013년3월 개교를 목표로 경북 울진 평해공고를 제1호 원전 마이스터고로 지정했으며 올해 제2호 지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국토해양부도 청년층의 해외건설 현장취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해외 실무 교육 양성 규모를 지난해 2,500명에서 올해 3,500명으로 확대키로 했다. 또 대학의 마지막 1학기를 해외건설 실무교육을 대체하는 실무학기제가 도입되고, 젊은 층의 해외건설 현장 근무를 유도하기 위해 병역특례와 세제혜택을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김종한기자 tell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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