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주멕시코 대사에 홍성화 전 콜롬비아 대사, 주아르헨티나 대사에 한병길 전 페루대사를 임명하는 등 재외공관장 23명에 대한 인사를 22일 단행했다.
정부는 모로코 대사에 이태호 전 자유무역협정 정책국장, 세네갈 대사에 신종원 영국 공사, 알제리 대사에 김종훈 몬트리올 총영사를 각각 임명했다. 몽골 대사에는 중국통인 이태로 의전기획관이 초임 공관장으로 발탁됐고 이라크 대사에는 김현명 전 후쿠오카 총영사, 이집트 대사에 김영소 동북아역사재단 상근이사, 캄보디아 대사에 김한수 전 남아공 대사가 각각 기용됐다.
이와 함께 카타르 대사에 정기종 투르크메니스탄 공사 참사관, 카자흐스탄 대사에 백주현 전 재외동포영사국장, 코스타리카 대사에 전홍조 전 중남미국 심의관, 코트디부아르 대사에 서승열 키르기스스탄 공사, 키르기스스탄 대사에 김창규 전 벨라루스 공사, 튀니지 대사에 주복룡 삿포로 총영사가 각각 선임됐다. 또 트리니다드토바고 대사에 황원근 전 브루나이 대사, 포르투갈 대사에 유정희 전 모로코 대사, 폴란드 대사에 백영선 전 인도 대사가 임명됐다.
정부는 광저우 총영사에 양창수 전 유럽국장, 몬트리올 총영사 겸 국제민간항공기구대표부대사에는 최동환 전 세네갈 대사, 삿포로 총영사에 정환성 오사카 부총영사, 칭다오 총영사에 황승현 캐나다 공사, 휴스턴 총영사에 박석범 이라크 대사를 발령했다.
정부 관계자는 "중점 경제협력국가 위주로 적재적소에 신임 공관장을 배치했다"며 "서울대, 영남 출신 비율이 이전에 비해 다소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김광수기자 rollings@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