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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륵사지 금동향로·등 보물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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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륵사지 금동향로·등 보물 지정

입력
2012.02.22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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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미륵사지에서 나온 금동향로가 보물로 지정됐다. 문화재청은 이 향로를 비롯해 포항 중성리 신라비, 조선시대 수학책 <양휘산법(楊輝算法)> 등 문화재 15건을 보물로 지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보물로 지정된 15건에는 미륵사지 금동향로 외에 양산 통도사 은제도금아미타여래삼존상과 복장(腹藏)유물 등 불교 문화재가 10건으로 가장 많다.

익산 미륵사지 금동향로는 출토 경위가 확실하고 보존 상태가 완벽한데다 통일신라 시대 대형 향로 가운데 제작 연대가 가장 빨라 문화재적, 학술적 가치가 높다. 포항 중성리 신라비는 지금까지 발견된 신라비 가운데 연대가 가장 앞설 가능성이 높아 신라 서예사 연구에 획기적인 유물이고, <양휘산법> 은 산학 기본서로는 가장 오래된 목판본으로 조선시대 과학사와 서지학 연구에 중요한 자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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