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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신간/ 두근두근 첫사랑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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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신간/ 두근두근 첫사랑 外

입력
2012.02.20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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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첫사랑

활기 넘치고 자기 생각이 뚜렷한 만능 우등생 줄리. 잘 생겼지만 소심하고 남에 대한 배려가 모자란 브라이스. 줄리는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브라이스에게 반해 6년째 그를 쫓아다니지만 브라이스는 줄리를 밀쳐내기에 급급하다. 둘이 철이 들고 서로의 가족에 대해 알아가면서 줄리는 브라이스에 대한 마음을 접지만 브라이스는 진짜 사랑에 눈뜨게 된다는 이야기. 브라이스의 외할아버지를 통해 인간의 내면을 바라볼 줄 알게 하는 시각이 뭉클하고, 두 주인공의 시점에서 번갈아 구성되는 줄거리는 어른이 읽어도 좋을만큼 묘미가 있다. 웬들리 밴 드라닌 지음·김율희 옮김. 보물창고 발행·288쪽·1만2,000원

교사가 알아야 할 학부모 마음 학부모가 알아야 할 교사 마음

서로 소통하고 이해해야 할 관계이지만 실제로는 적대적이고 오해하기 십상인 것이 교사와 학부모의 관계다. 아이를 보는 관점이 달라 갈등이 생길 수밖에 없는 이유, 건설적인 대화를 가능케 하는 요령, 아이에게 피해가 돌아갈지도 모를 문제가 생겼을 때 학부모들이 학교를 상대로 할 수 있는 일에 대한 조언 등을 담고 있다. 독일의 교사인 하이데마리 브로셰가 쓴 책인데 우리나라에도 유용하다는 사실에 놀라야 할지. 시대의 창 발행·308쪽·1만5,000원

세종대왕도 수학공부를 했을까?

우리나라의 수학이란 근대화 이후 서양으로부터 밀려들어온 것이지만, 그 이전이라고 해서 수학이 없지는 않았다. 우리 조상이 발전시킨 계산도구인 산대는 외국 서적에 ‘Korean Rods’로 소개될 정도로 독특한 것이고, 수학 책인 은 거꾸로 중국으로 퍼져나가기도 했다. 산대를 종이에 그려 계산한 주식 숫자에는 0이 쓰였다는 사실도 현존하는 조선시대 수학책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대부터 조선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에서 발전한 수학의 역사를 보여준다. 초등학생용. 장혜원 지음. 경문사 발행·168쪽·1만3,000원

청소년을 위한 가치관 에세이

강영계 건국대 철학과 명예교수가 청소년들이 한번쯤 고민해볼만한 가치관의 주제들을 주요 철학적 이론을 바탕으로 정리했다. 선한 행동과 악한 행동, 아름다움은 도덕적 가치와 어떻게 연관될까, 도덕의 기준은 무엇일까 등 철학적 쟁점을 망라하고 있다. 이해하기 쉽게 풀어쓰기는 했지만 청소년들이 흥미있게 읽을 만한 요소는 적다. 학습서에 가까운 편. 해냄 발행·288쪽·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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