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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과기 인재 영입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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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과기 인재 영입 나서

입력
2012.02.17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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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회가 4ㆍ11 총선 인재영입 작업을 통해 과학기술인을 대거 추천 받아 공천 대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재영입분과위원장인 조동성 비대위원은 최근 지역구 후보 52명, 비례대표 후보 105명의 명단을 공천위원회에 비공개 보고했다. 이 명단은 조 비대위원이 총 28개 단체로부터 건네 받은 명단을 추린 것으로, 최근 지역구 공천을 신청한 972명과 함께 공천위의 심사 대상에 올라가게 된다.

조 위원이 제출한 리스트 중 58명(전체의 36.9%)이 대한민국과학기술대연합(대과연)의 추천 명단인 것으로 전해졌다. 재향군인회가 18명, 중소기업중앙회가 17명, 한국여성단체협의회가 9명을 각각 추천했고 상당수 단체는 1~2명을 후보로 내세웠다. 조 비대위원은 이와 별도로 개인 추천으로 70~80여명의 명단을 작성중인 것으로 전해져 전체 '조동성 명단'은 220~230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조 위원이 공천 신청과는 별도로 검토해 명단을 작성한 만큼, 박근혜 비대위원장과의 교감 여부 등을 감안하면 공천 과정에서 적잖은 파괴력을 발휘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더구나 새누리당이 이공계 출신 정치신인에 대해 최대 20% 가산점을 준다는 방침이어서 대과연측이 추천한 과학기술 인사들의 공천이 대거 현실화할지 주목된다.

한편 조은희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15일 마감한 새누리당 공천 신청에서 대구 달서을에 비공개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송용창기자 hermee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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