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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랭킹 1위 박지은, 여류국수전 우승 승기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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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랭킹 1위 박지은, 여류국수전 우승 승기 잡았다

입력
2012.02.17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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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자 바둑 랭킹 1위 박지은이 오랜만에 국내 기전 우승을 노린다. 박지은은 14일 한국기원 특별대국실에서 벌어진 제 17기 가그린배 여류국수전 결승 3번기 제 1국에서 쉽지 않은 상대 박지연에게 불계승을 거두고 여류국수 타이틀을 향해 한 발 바짝 다가섰다. 이 날 대국에서 박지은은 감기 몸살로 컨디션이 좋지 않았으나 중반 승부처에서 상대의 실수를 날카롭게 추궁해 결국 대마를 잡고 승리했다.

여류국수전은 지난 16회 동안 루이나이웨이가 8회, 윤영선 4회, 조혜연 2회, 이영신과 박지은이 각각 1회 우승을 차지했다. 2004년 2회 정관장배부터 2011년 2회 궁륭산병성배까지 여자세계대회를 5연속 우승 중인 박지은은 국제무대에서의 활약만큼 국내기전에서 성적을 내지 못했다. 지금까지 2000년 1기 여류명인전과 2008년 13기 여류국수전에서 각각 한 번씩 우승했을 뿐이다.

지난 12년간 국내 여자바둑계를 석권했던 루이나이웨이가 떠난 후 여자바둑계 판도가 어떻게 바뀔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여류국수전 결승 2국은 3월 1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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