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체전 개막… 제주 첫 출전
겨울스포츠의 최대 축제인 제93회 전국동계체육대회가 14일 막을 올린다. 전국 16개 시·도에서 출전한 2,400여 명의 선수들은 17일까지 나흘 동안 빙상, 아이스하키, 스키, 컬링, 바이애슬론 등 5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경기는 종목에 따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 태릉국제스케이트장,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무주 덕유산리조트, 전주 화산실내빙상장 등에서 분산 개최된다. 올해 동계체전에는 제주도가 사상 처음으로 참가한다. 동계체육의 '불모지'로 불리는 제주는 1920년 서울 한강에서 열린 전조선빙상경기대회(초대 체전)부터 지난해 92회 대회까지 한 번도 동계체전에 출전하지 않았다.
노진규, 쇼트트랙 월드컵 2관왕
남자 쇼트트랙의 노진규(한국체대)가 2011~1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6차 대회에서 이틀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노진규는 13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1,000ｍ 2차 레이스 결승에서 1분28초202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인종차별 논란 수아레스 홈피 통해 사과
인종차별 논란을 일으킨 루이스 수아레스(25ㆍ리버풀)가 1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내 행동이 잘못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후회한다"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수아레즈는 지난해 10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경기 도중 상대팀 흑인 선수인 파트리스 에브라에게 인종차별적 발언을 해 8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또 지난 12일 재대결에서는 경기 시작 전에 에브라와의 악수를 거부해 논란을 증폭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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