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업체였던 피존이 오너의 청부폭행사건으로 왕좌를 내준 섬유유연제 시장에 세계 1위 제품인 '다우니'가 정식 국내 출시된다. 다우니는 그 동안 온라인과 코스트코 등에서 병행수입된 제품만 일부 판매돼 왔으나 이제 대형마트나 슈퍼에서 살 수 있게 되는 것이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P&G는 3월부터 다우니 판매를 위해 현재 국내 대형마트와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P&G 본사는 다우니 출시 여부에 대해 확인해 주지 않고 있으나, 페이스북에는 이미 '다우니 코리아(Downy Korea)'라는 페이지를 열고 3월에 국내 출시된다는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그 동안 P&G가 다우니를 국내 출시하지 않은 것은 다우니가 고농축 제품인데 반해 우리나라 섬유유연제 시장은 농축 제품이 주류가 아니었기 때문"이라면서 "최근 국산 섬유유연제도 농축 제품이 나오면서 시장성이 있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전했다.
최진주기자 parisco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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