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당에 맞선 초능력 가족 활약상
'인크레더블'(EBS 오후 2.30)은 미국의 유명 애니메이션 제작사 픽사 스튜디오의 빼어난 기술력과 이야기 구성력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법령에 의해 활동을 하지 못하게 된 초능력자 부부가 아이들과 함께 악당에 맞서 지구를 구하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렸다. 최근 '미션 임파서블4_고스트 프로토콜'로 인기를 모은 브래드 버드 감독. 미국 아카데미영화상 최우수 장편애니메이션상을 수상했다. 원제 'The Incredibles'(2004), 7세 이상.
'만무방'(EBS 밤 11.40)은 6ㆍ25전쟁 막바지를 배경으로 고립무원의 한 초가에서 한 여자를 놓고 두 남자가 사투를 벌이는 과정을 그린 한국영화다. 1960년대 충무로 간판 스타였던 장동휘와 윤정희의 열연이 빛난다. 최우수 여우주연상 등 대종상 6개 부문을 수상했다. 감독 엄종선. 1994년, 15세 이상.
라제기기자 wenders@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