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가 부실 저축은행에서 압수한 고가의 미술품에 이어 2,000억원대 선박을 매각하기로 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예보는 지난해 영업정지 된 부산계열 저축은행인 부산ㆍ부산2ㆍ중앙부산ㆍ대전ㆍ전주저축은행에서 확보한 벌크선 7척을 매각하기 위해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농협중앙회 대표이사 직무대행 김태영씨
농협중앙회는 다음달 2일 농협 '신경 분리'를 앞두고 신충식 전무이사와 이덕수 농업경제대표이사, 남성우 축산경제대표이사가 사퇴했다고 10일 밝혔다. 직무대행은 농협법과 정관에 따라 김태영 신용대표이사가 맡는다. 농협중앙회는 이달 내로 7인으로 구성된 인사추천위 추천 결과와 이사회 의결을 거쳐 대의원회에서 2년 임기의 새 임원을 뽑는다. 축산경제대표이사는 축산경제조합장대표자회의 추천인을 대상으로 대의원회가 선출한다.
한ㆍ일 국가부도 위험 비슷해져
우리나라와 일본의 국가부도 위험이 엇비슷해졌다. 최근 일본의 신용등급 강등 우려, 31년 만의 무역수지 적자 등으로 부도 위험이 확대된 탓이다.
10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1월 말 일본의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138bp(1bp=0.01%포인트)로 작년 9월 말(73bp)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높아졌다. 반면 우리나라의 CDS프리미엄은 큰 변화 없이 150bp를 기록해 일본과의 격차가 12bp로 줄었다.
부산국세청 1급으로 승격
부산지방국세청이 1급청으로 승격된다. 중부지방국세청에는 인천과 경기북부지역을 담당하는 조사4국이 신설된다. 정부는 10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국세청과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을 입법 예고했다.
알뜰주유소 4곳 추가… 총 6곳
알뜰주유소 다섯 곳이 10일 동시에 문을 열었다.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이날 서울 금천구 시흥동, 경기 부천시 오정구 삼정동, 경기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대전 중구 옥계동 등 4곳에서 알뜰주유소가 영업을 개시한다. 이에 앞서 9일에는 고속도로 주유소로는 처음으로 기흥휴게소에 알뜰주유소 1호점이 석유제품 판매를 시작했다. 이로써 작년 12월 29일 경기도 용인 처인구 마평동에 1호점이 탄생한 이후로 알뜰주유소는 모두 6곳으로 늘었다.
한전 작년 영업손실 3조… 적자 심화
지난해 한국전력의 영업손실이 크게 늘면서 3조원에 육박했다. 한전은 지난해 매출 43조2,149억원, 영업손실 2조9,938억원, 당기순손실 3조5,141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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