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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목소리로 승부, 블라인드 오디션/ Mnet 보컬 서바이벌 '보이스 코리아' 10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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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목소리로 승부, 블라인드 오디션/ Mnet 보컬 서바이벌 '보이스 코리아' 10일 첫 방송

입력
2012.02.09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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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션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홍수 속에서 다른 것 다 빼고 목소리만으로 승부하는 오디션이 등장했다. 케이블채널 Mnet이 10일 밤 11시 첫 방송하는 '보이스 코리아'는 4명의 코치가 도전자의 외모나 춤을 보지 않고 목소리만으로 실력을 평가하는 블라인드 오디션 방식으로 진행된다. 코치들은 등을 돌린 채 참가자의 노래를 듣다 마음에 들면 버튼을 눌러 팀원으로 맞이한 다음 팀을 꾸려 이들을 트레이닝한다. 코치가 도전자들과 함께 팀을 이뤄 다른 코치의 팀과 경쟁한다는 점이 기존 오디션 프로그램과 다르다.

2010년 네덜란드에서 방송을 탄 'The Voice of Holland'가 원조로, 지난해 미국 NBC가 'The Voice'라는 제목으로 리메이크해 큰 성공을 거뒀다.

김기웅 CP는 최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노래만 듣고 뽑기 때문에 외모 등 다른 요건 때문에 여느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가지 못했던 도전자들이 많이 출연했다"며 "전직 가수, 보컬 트레이너 등 준 프로급 실력을 갖춘 도전자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코치로는 가수 신승훈, 백지영, 강타, 리쌍의 길이 참여한다. MBC '위대한 탄생'에 이어 두 번째로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신승훈은 "코치로서 참가자들에게 가르친다기보다 이들과 함께 즐긴다는 점이 '위대한 탄생'과 다르다"며 "프로듀서로 전향하려는 생각이 있는데 '보이스 코리아'를 통해 한 번 더 나를 검증하고 싶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음향에 많은 신경을 썼다고 강조했다. 김 CP는 "참가자들을 가수 이상으로 예우를 갖춰 대했고 음향도 최상의 환경에서 노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신승훈도 "내 일본 라이브 공연 DVD 제작 때 믹싱을 담당한 분들이 참여해 127명 참가자들이 모두 현장에서 아무런 불만이 없을 정도로 좋은 사운드를 냈다"고 덧붙였다.

고경석기자 kav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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