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5년간 북한에 책·걸상 보낸다

경기도교육청이 올해부터 5년 동안 북한 개성 지역 유치원과 소ㆍ중학교에 책ㆍ걸상과 컴퓨터 등 각종 교육 기자재를 지원한다.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은 8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북한 개성특급시 학교 교구 지원 및 인적 교류 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책걸상 5,000쌍과 컴퓨터 및 컴퓨터 책상 500개, 칠판(화이트 보드) 250개, 5,000명 분의 학용품들을 향후 5년에 걸쳐 지원한다. 지원 물품들은 저출산 등으로 학생이 감소해 발생한 도내 각 학교의 여유분들이다. 개성특급시에는 약 5만 명의 소ㆍ중학생들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도교육청은 추정하고 있다.

강주형기자 cubie@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