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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총 연봉 50억원… 꼴찌에서 3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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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총 연봉 50억원… 꼴찌에서 3위로

입력
2012.02.08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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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한화의 '통 큰' 행보는 통계로도 증명됐다.

8일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발표한 2012년 프로야구 9개 구단 소속 선수 명단에서 한화는 지난해 총 연봉에 비해 무려 23억여 원이나 더 썼다. 총 연봉이 50억200만원으로 올라 전년 대비 연봉 인상률이 75.6%에 달한다. 산술적으로는 선수 한 명에게 지난해보다 4,000만원 이상을 더 쓴 셈이다.

지난해 총 연봉이 26억8,800만원으로 최하위였던 한화는 올 겨울 화끈한 투자로 삼성(62억3,700만원)과 SK(59억3,900만원)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돈을 투자한 구단이 됐다. 지난 시즌 한화보다 좋은 성적을 거둔 롯데, KIA, 두산보다도 더 많은 금액. 연봉 15억원을 받는 김태균의 영입이 결정적이었다.

프로야구 평균 연봉 1억원 시대도 눈 앞이다. 올시즌 국내 프로야구의 억대 연봉 선수는 총 112명. 평균 연봉은 9,441만원이다. 올시즌 평균 연봉은 종전 최고 기록인 지난해 8,704만원보다 8.5% 올라 역대 최고를 기록했고, 억대 연봉 112명도 2010년의 110명을 넘어 역대 최고로 집계됐다.

구단 별로는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팀인 삼성이 평균 연봉 1억1,768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전까지는 2011년 SK의 1억1,402만원이 평균 최고 연봉이었다. 김태균이 최고액 연봉자로 이름을 올렸고, 투수 가운데는 두산 김선우가 받는 5억5,000만원이 최고액이다.

넥센으로 복귀한 이택근은 역대 최고 인상률 신기록을 세웠다. 이택근은 지난 시즌 연봉 2억7,000만원에서 4억3,000만원이나 오른 7억원에 도장을 찍어 양준혁(전 삼성)과 손민한(전 롯데)이 보유했던 연봉 최고 인상 금액 기록 3억원을 넘어섰다.

LG 임찬규는 연봉 2,400만원에서 8,000만원이 돼 233.3%의 인상률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인상률 부문 공동 6위에 해당한다.

김종석기자 left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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