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102세 쌍둥이 자매가 세계 최고령 쌍둥이로 기네스북에 올랐다. 기네스 월드 레코드는 7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애버딘에 사는 에디트 리치, 에블린 미들턴 자매가 올해 102세로 생존중인 최고령 쌍둥이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나이팅게일 마크트웨인 출생 연도와 같은 1909년에 이란성 쌍둥이로 태어난 자매는 애버딘의 노인 요양소에서 함께 살고 있다. 에블린은 4명의 자녀와 12명의 손자, 26명의 증손자를 두었으며, 에디트는 4명의 자녀와 9명의 손자, 21명의 증손자가 있다.
장수 비결에 대해 에디트는 "단순하게 살고 열심히 일하고 좋은 남편을 만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손효숙기자 sh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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