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안철수, 86만주 매각 후 현금으로 기부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안철수, 86만주 매각 후 현금으로 기부

입력
2012.02.07 17:40
0 0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안철수재단(가칭)에 출연할 주식 186만주 중 86만주를 다음주부터 매각한다.

안철수연구소는 7일 안 원장이 재단 출범 전 86만주를 매각해 현금으로, 나머지 100만주는 현물로 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구소 측은 "주식 매각 계획을 미리 공개하는 것은 투자자들에게 미리 정보를 제공해 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 원장이 기부하는 총 주식 186만주는 7일 종가 기준(주당 13만900원) 2,453억원이며, 주식시장에 매각하는 86만주는 1,126억원 상당이다. 안 원장은 당초 186만주에 대해 전액 현물기부를 검토했지만 재단 운영 시 현금이 필요하다고 보고 이중 86만주를 매각키로 했다. 현물 기부되는 100만주는 재단 이사진의 판단에 따라 매각 여부나 사용처가 결정된다.

이로써 안 원장의 안철수연구소 지분은 37.7%에서 18.6%로 줄어들지만 최대주주 자리는 유지한다. 안철수연구소의 2대 주주인 원종호씨의 보유주식은 9.16%다.

안 원장은 "기부 후 남게 되는 나머지 18.6%의 지분은 안철수연구소의 창업정신을 지킬 수 있도록 계속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안철수 재단은 16일까지 이름 공모가 끝나면 다음달 중 공식 설립될 예정이다.

고은경기자 scoopkoh@hk.co.kr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를 작성한 기자에게 직접 제보하실 수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리며, 진실한 취재로 보답하겠습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