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안에 통신사들의 통신요금과 초고속인터넷, 유선전화 요금까지 한 번에 비교하고 가입할 수 있는 통신요금 포털 사이트가 등장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5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와 초고속 인터넷사업자의 요금제와 할인정보 등을 한데 모아 제공하는 포털 사이트를 올해 안에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현재 주요 통신사업자들과 요금 관련 정보 제공 문제를 놓고 협의 중이다.
방통위가 구축하는 포털 사이트에는 각종 요금정보는 물론이고 이용약관상의 요금할인제도, 선불요금제 등 통신비용을 줄일 수 있는 정보, 이용약관상의 소비자 권리와 사업자 의무 등도 함께 담길 예정이다. 또 고객이 이용패턴을 입력하면 가장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도 찾아준다. 방통위는 이 사이트를 통신요금과 관련해 제기되는 불만과 건의사항을 접수하는 창구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고은경기자 scoopko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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