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 출범 51년 만에 첫 여성기관장이 탄생했다. 보훈처는 정원미(55) 서기관을 경주보훈지청장에 임명했다고 3일 밝혔다.
1997년 9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한 정 신임 지청장은 2004년 사무관으로 승진했으며 독립유공자 공훈심사와 국가유공자 자녀교육지원 등에서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그는 “1990년대초만 해도 신체검사 등 여직원들이 할 수 없는 일도 많았지만 이제는 여성들이 할 수 없는 업무는 없다”며 “따뜻한 보훈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왕구기자 fab4@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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