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진 갈릴리교회 담임 목사가 2일 국내 51개 대북 인도지원단체의 협의체인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북민협)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인 신임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북민협 정기총회에서 취임사를 통해 "북녘 동포는 함께 더불어 사는 존재여야 한다는 신념으로 일하자"며 "보편 타당한 진리와 생각이 통하는 세상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충남 당진 출신으로 대전고와 한신대를 나와 미국 샌프란시스코신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그는 1986년부터 갈릴리 교회 목사로 활동하면서 2006년부터 2008년까지 한나라당 윤리위원장을 지냈다. 현재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상임공동대표와 대통령 자문 통일고문회의 고문, 기독교환경운동연대 상임공동대표, 사회적기업활성화포럼 공동대표 등을 맡고 있다.
김현우기자 777hyunwo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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