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가 내 고장 사랑운동에 동참했다.
중구는 1일 오후 3시40분 2층 상황실에서 박성민 구청장, 박진열 한국일보 부회장, 정성호 KB국민카드 상무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 중구 사랑운동' 협약식을 가졌다. 박 구청장은 "범국민적인 나눔 캠페인에 동참하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내에 기부문화가 확산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중구는 이날 직원 314명의 카드신청서를 KB국민은행 측에 전달했으며, 박 구청장은 울산 중구 사랑카드 1호를 받았다. 중구는 카드발급 1계좌당 1만원과 카드 사용금액의 0.2%를 기금으로 적립해 지역 소외계층에게 사용할 계획이다.
박 부회장은 "중구가 카드사용을 통한 내 고장 사랑운동에 동참해줘 감사하다"며 "지역을 위해 헌신하는 공무원들이 생활 속 카드 사용을 통해 소득 양극화를 해소하는데 큰 역할을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울산 중구는 병영성, 동헌, 향교 등 문화유산이 산재한 '울산의 본향'으로 최근 첨단 혁신도시 조성과 녹색기업 유치, 특화거리 조성 등으로 도약하고 있다.
울산=목상균기자 sgmok@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