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9일 본회의를 열어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디도스(DDoSㆍ분산서비스거부) 공격 사건에 대한 특별검사 도입을 위한 법률안을 처리키로 했다. 한나라당 이명규ㆍ민주당 노영민 원내수석부대표는 31일 접촉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양당 대변인이 밝혔다.
여야는 본회의에서 미디어렙 법안과 정치개혁특위 정치관계법안, 조용환 헌법재판관후보자 선출안 등도 함께 처리키로 했다.
여야는 또 1일부터 모든 상임위를 가동해 민생법안 등 주요법안을 처리한 뒤 16일 본회의를 열어 통과시키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9일에는 정치 외교 통일 안보 분야, 10일 경제 교육 사회 문화 분야에 대해 대정부질문을 실시키로 했다.
한편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한나라당 주성영, 민주당 박기춘 간사는 이날 회동을 갖고 4ㆍ11 총선에서 세종시의 국회의원 선거구를 신설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하지만 나머지 조정 대상 선거구의 경우 여야간 이견으로 최종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
조원일기자 callme11@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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