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후보 지지율 발표로 정치 테마주가 또 다시 들썩였다.
31일 코스닥시장에서 안철수연구소는 하한가로 떨어져 10만800원으로 마감했다. 지난해 12월 1일(9만8,100원) 이후 두 달 만에 처음으로 10만원 선을 위협받고 있다. 반대로 ‘문재인 테마주’로 분류되는 바른손(유가증권시장)과 피에스엠씨(코스닥)는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한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의 지지율이 안철수 서울대 교수를 추월(2.6%포인트)했다는 결과가 나온 데 따른 것이다.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의 지지율이 가장 높았지만 보령메디앙스(3.55%), 아가방컴퍼니(3.69%) 등 관련주의 상승폭이 크진 않았다.
코스피지수는 하루 만에 순매수로 돌아선 외국인(1,340억원) 덕에 15.24포인트(0.79%) 오른 1,955.79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3.66포인트(0.72%) 상승한 513.99로 장을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수출업체의 달러 매도로 4.0원 내린 1,123.3원을 기록했다.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0.02%포인트 오른 3.38%를,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0.01%포인트 상승한 3.49%를 나타냈다.
강아름기자 sar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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