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문화재단(이사장 문인구)은 제53회 3ㆍ1문화상 수상자로 예술상에 소설가 이호철(80)씨 등 4명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학술상 인문사회과학 부문은 최공고(65) 서울대 법대 교수, 자연과학 부문은 이익춘(83) 인하대 명예교수가 선정됐고, 기술상은 이창건(83) 한국원자력문화진흥원 원장에게 돌아갔다.
이씨는 분단의 비극을 소설로 그려 ‘분단문학의 큰 산’으로 평가 받았다. 최 교수는 한국과 동아시아 법철학 정립에 이바지했고, 이 명예교수는 화학반응 메커니즘의 새 판별법을 설정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원장은 국내 원자력법 제정과 관련 행정조직 및 연구소 설립에 기여했다. 시상식은 3월 1일 오후 3시 30분 서울 마포구 가든호텔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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