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은 광화문글판 20주년 기념집 판매수익금 5,000만원을 서울 종로구 푸르메센터 내 장애어린이 전용 도서관을 건립하는데 기탁한다고 30일 밝혔다.
고 신용호 교보생명 창립자의 제안으로 1991년부터 선보인 광화문글판은 20여년 동안 계절이 바뀔 때마다 세종로 교보생명 빌딩 한 켠에서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해왔다. 교보생명은 광화문글판 20년을 맞은 2010년 교보문고와 함께 기념집 <광화문에서 읽다 거닐다 느끼다> 를 발간, 판매 수익금을 이번에 장애어린이 시설에 기탁키로 한 것이다. 광화문에서>
내달 말까지 기부 커뮤니티인 '네이버 해피빈'과 손잡고 광화문글판 테마 모금 이벤트도 진행, 이를 통해 모인 시민기부금을 기념집 판매수익금과 함께 3월 중 푸르메재단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대혁기자 selected@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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