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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J의 수난/ '더 데이' 극장 개봉마저 취소… "SM의 영향력 때문"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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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J의 수난/ '더 데이' 극장 개봉마저 취소… "SM의 영향력 때문" 분석

입력
2012.01.30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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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JYJ의 수난이 이어지고 있다. JYJ의 일상을 담은 다큐멘터리 '더 데이(The Day)'의 케이블채널 QTV 방영이 무산된 데 이어 다음달 예정됐던 극장 개봉마저 취소됐다.

JYJ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30일 "'더 데이'가 다음달 2일 전국 20개 CGV상영관에서 개봉될 예정이었으나, CJ CGV측이 일방적으로 계약 불이행을 통보했다"면서 공정거래위원회, 고충처리위원회에 민원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CGV 측은 계약 과정에 문제가 있어 상영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이지만, 계약서에 날인까지 한 뒤 일방적으로 취소한 것은 대기업의 횡포가 아니냐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씨제스의 이재은 실장은 "무효화의 사유가 CGV 내부 프로세스의 문제임에도 책임을 우리에게 떠넘기는 것은 납득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동방신기를 탈퇴한 김재중 김준수 박유천이 결성한 JYJ는 전 소속사 SM엔테테인먼트와의 갈등으로 연예계 활동에 여러 제약을 받았다. TV 가요 프로그램에는 단 한 차례도 출연하지 못했고 지난해 7월 제주KBS와 제주도청이 기획한 공연도 출연 4일 전에 일방적인 취소 통보를 받았다. 백창주 씨제스 대표는 "이런 일들이 비공식적으로는 일주일에 두세 건 이상 일어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JYJ의 활동이 번번이 제약을 받는 것은 거대 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가 연예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력과 무관하지 않다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이다. 공정위는 지난해 씨제스와 JYJ팬들의 민원 제기에 따라 JYJ의 사업활동방해와 관련해 SM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위법 사항을 검토 중이다.

고경석기자 kav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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