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에서 국가균형발전 논의가 확산되면서 세종시 테마주가 들썩였다.
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영보화학이, 코스닥시장에선 프럼파스트와 유라테크, 대주산업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모두 충청지역에 건물이나 토지, 공장 등을 보유한 기업들이다. 4ㆍ11 총선을 앞두고 세종시 관련 정책 공약이 쏟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와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충남 연기군에서 열린 ‘국가균형발전 선언 기념행사’에 참석한 것도 한몫 했다.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의 변심에 24.28포인트(1.24%) 떨어진 1,940.55로 장을 마쳤다. 최근 단기 급등으로 상승 부담이 커진데다 외국인이 13거래일 만에 순매도(777억원)로 돌아선 것이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코스닥지수도 5.48포인트(1.06%) 떨어진 510.33으로 마감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4.1원 오른 1,127.3원을 기록했다.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0.02%포인트 하락한 3.36%를,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0.03%포인트 내린 3.48%를 나타냈다.
강아름기자 sar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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