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충남 내포신도시에 '목재 펠릿' 에너지 시설 도입
알림

충남 내포신도시에 '목재 펠릿' 에너지 시설 도입

입력
2012.01.29 12:52
0 0

충남도청 이전지인 내포신도시에 목재 펠릿을 활용한 신재생 집단에너지시설이 국내 최초로 도입된다. 목재 펠릿은 기존 LNG에 비해 값이 40% 이상 저렴해 난방비도 35% 가량 낮출 수 있다.

충남도는 내포신도시에 목재펠릿, 생활쓰레기, 음식물쓰레기 등 신재생 에너지만을 활용해 냉난방을 공급하는 집단에너지시설(조감도)을 도입한다고 29일 밝혔다.

사업비 7,800억원을 들여 충남 홍성ㆍ예산 일대 8만4,000㎡에 2014년 말까지 조성될 이 시설은 ▦목재 펠릿으로 에너지를 생산하는 열병합 설비 ▦생활쓰레기를 고체 연료화하는 RDF 설비 ▦음식물쓰레기 및 하수 슬러지를 메탄가스로 생산하는 바이오 가스 설비가 함께 건설된다.

목재 펠릿은 쓸모 없는 목재를 톱밥으로 분쇄한 뒤 고온에서 압력을 가해 만든 친환경 연료로 프랑스 스코틀랜드 등 유럽지역 집단에너지시설에 주로 사용된다. 도 관계자는 "목재 펠릿을 활용한 집단에너지시설이 도입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인구 10만 이상 도시에 적용되는 사례로는 세계 최초"라고 설명했다.

이번 시설의 최대 생산량은 시간당 395Gcal(기가칼로리)로 열 1Gcal는 105㎡ 규모 아파트 200가구가 1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열량이다.

전태훤기자 besam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