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규군에 한인 장성이 또 배출됐다.
리언 패네타 미 국방장관이 19일(현지시간) 발표한 준장 진급예정자 명단에 유럽 주둔 미군 산하 제30의무사령부 사령관으로 있는 존 M. 조(48) 대령이 포함됐다고 현지 한인 언론이 28일 보도했다.
캘리포니아 출신의 한인인 조 대령은 흉부심장질환 분야 전문의다. 미 육군사관학교인 웨스트포인트를 졸업한 뒤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에 있는 군의관대학과 미치몬스 육군병원, 월터 리드 육군병원 등을 거쳤다.
조 대령은 미 상원 인준을 거쳐 준장으로 진급하면 최초의 군의관 장성이 된다. 한인 출신의 다른 장성으로는 지난해 2월 준장으로 진급해 최초의 한인 장성이 된 미 해병대 소속 대니얼 유 준장이 있다. 주 차원의 한인 장성으로는 하와이주 공군방위군 소속 조지프 김 준장이 있다.
워싱턴=이태규특파원 tg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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