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ㆍ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했다 낙선한 한나라당 나경원 전 의원이 4ㆍ11 총선에서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중구에 다시 출마하겠다는 입장을 27일 밝혔다.
선거 패배 이후 3개월간 두문불출했던 나 전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많이 고민했지만 (중구에) 출마하기로 결심을 거의 굳혔다"며 "당이 어려운 상황에서 지금은 불출마가 비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만간 예비후보 등록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직 한나라당에서는 중구에 출마 의사를 밝힌 사람은 없다. 야권에서는 정대철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의 아들인 정호준 전 청와대 행정관과 김택수 변호사 등이 민주통합당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상태다.
장재용기자 jyja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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