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모두 4ㆍ11 총선을 위한 선거방송 연설의 첫 주자로 20대를 내세웠다.
민주통합당의 첫 방송연설을 맡은 박소희(20)씨는 숙명여대 행정학과 1학년생으로 이번 총선에서 처음으로 투표권을 행사한다.
박씨는 26일 오후 5시20분부터 20분간 KBS1 TV의 방송연설을 통해 "빈곤의 악순환, 기회의 불평등을 해결하지 못하면 대한민국의 미래가 없다"며 "제가 빚더미에 허덕이기 전에 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힘을 보태야 한다"고 말했다.
정치인을 꿈꾸고 있다는 박씨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청년층이 적극 투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씨는 27일 오후 KBS1 라디오를 통해 2차 연설을 한다.
한나라당은 27일 오후 5시20분 KBS1 TV로 20분 간 방송되는 첫 선거연설에 최연소 비상대책위원인 이준석(27) 위원을 내세운다.
이 위원은 "한달 동안 비대위원으로 활동한 소회, 외부에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당 내부의 모습을 진솔하게 전달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성환기자 bluebird@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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