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 인수된 하이닉스반도체의 경영진이 유임됐다.
하이닉스는 26일 이사회를 열어 권오철(사진) 사장과 박성욱 부사장의 유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권 사장은 2013년 초까지 사장 직위를, 박 부사장은 2015년까지 사내이사 지위를 유지한다. 하이닉스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지속적 성과를 내 새로운 도약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이 높게 평가돼 이사회에서 현 경영진을 유임시키기로 했다"며 "경영의 연속성을 확보하는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사회는 이와 함께 책임경영 강화 차원에서 최태원 SK 회장을 사내이사로, SK텔레콤과의 시너지를 위해 하성민 SK텔레콤 사장도 사내이사로 각각 선임해 다음달 임시 주총에서 의결키로 했다.
허재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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