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올해 공공기관의 고졸채용 계획을 집계한 결과, 285개 기관에서 고졸자 2,350명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는 전체 신규 채용 규모(1만4,600명)의 16% 수준으로 정부의 기존 목표치(20%)에는 못 미친다. 다만, 경영실적을 평가 받는 주요 공공기관 122곳의 올 고졸 채용 비중은 22.6%에 이른다고 재정부는 설명했다.
주요 기관 중 한국수력원자력이 전체의 33.8%인 260명을 고졸자로 뽑아 규모가 가장 컸고, 한국전력공사 234명(30.7%), 한국토지공사 200명(40.0%), 한국철도공사 123명(29.9%) 등이 뒤를 이었다. 공공기관들은 청년인턴도 전체의 21%인 2,500명을 고졸로 뽑을 계획이다.
김용식기자 jawoh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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