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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황제' 마이클 조던, 한인 셰프 빌 김과 바비큐 레스토랑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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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황제' 마이클 조던, 한인 셰프 빌 김과 바비큐 레스토랑 열어

입력
2012.01.25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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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이 한인 셰프와 함께 새 레스토랑을 개업한다.

24일(현지시간) 시카고 언론들에 따르면 미 프로농구(NBA) 슈퍼스타 조던은 시카고의 유명 한인 셰프 빌 김과 함께 올해 봄 시카고 중심가에 아시아풍 바비큐 전문점 '벨리Q'를 개업할 예정이다.

'벨리Q'는 조던이 이달 초까지 14년간 운영하던 레스토랑 '원 식스티블루' 자리에 들어선다. 조던은 '원 식스티블루'의 문을 닫으며 새로운 사업을 구상 중이라고 밝혔었다. 퓨전 한식 전문가인 김씨는 시카고 지역 고급 레스토랑 셰프 등을 거쳐 현재 아내와 '어번벨리' 등 캐주얼 레스토랑을 직접 운영하고 있다.

김씨는 현역 은퇴 후 레스토랑 사업에서 큰 수완을 발휘해온 조던과 이미 수년 전부터 친분관계를 가져온 것 알려졌다. 경제전문지 시카고 비즈니스는 "김씨가 수년 전 조던이 필라델피아에서 운영하던 레스토랑의 운영 부문 부사장을 지냈었다"고 전했다. 현재 NBA '샬럿 밥캐츠'의 공동 구단주이기도 한 조던은 지난해 여름 시카고 번화가 미시간 애비뉴에 '마이클 조던 스테이크 하우스'를 개업해 성업 중이다.

이태무기자 abcdef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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