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는 김숙 주유엔 대사가 24일 열린 유엔 여성기구(UN Women) 회의에서 1년 임기의 집행이사회 의장으로 선출됐다고 25일 밝혔다.
유엔 여성기구는 지난해 유엔 내 여성 관련 기구들을 통합해 창설됐으며, 미셸 바첼렛 전 칠레 대통령이 총재를 맡고 있다. 집행이사회는 유엔 여성기구의 핵심적 의사 결정 기관으로 총 41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김 대사는 올 한 해 동안 열리는 세 차례의 유엔 여성기구 집행이사회 회의를 주재하게 된다.
외교부 관계자는 "김 대사의 유엔 여성기구 집행이사회 의장 선출로 우리나라도 양성평등과 여성권한 증진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일근기자 ik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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