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정남'(애매한 것 정해주는 남자)의 개그맨 최효종씨가 국내 최대광고회사인 제일기획에서 강연을 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개그콘서트에서 매번 창의적 아이디어를 선보이며 인기를 끌고 있는 최씨는 지난 18일 제일기획 임직원들에게 '변화와 공감'이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그는 이 강의에서 KBS <개그콘서트> 인기코너인 애정남과 사마귀유치원 등의 소재와 아이디어를 평소 어떻게 찾는지 노하우를 소개했다고 제일기획은 전했다. 개그콘서트>
제일기획은 창조적 아이디어가 중요한 광고업체의 특성상 직원들의 아이디어 발상을 위해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하는 '굿모닝 와우' 강연을 진행 중이다. 자신의 영역에서 틀을 깨고 새로운 아이디어로 주목을 받는 인물을 매주 수요일 아침 강사로 초청하는데, 강사는 고정관념화된 규칙과 관행 등을 깬다는 뜻에서 '룰 브레이커'(Rule Breaker)로 불린다. 지난해에는 KBS <1박2일>의 나영석 PD와 TvN <슈퍼스타k> 의 김용범 PD, 김난도 서울대 교수 등이 초청됐다. 슈퍼스타k>
회사 관계자는 "광고는 결국 아이디어 전쟁"이라며 "아이디어로 성공을 거둔 사람이라면 누구에게서든 배우겠다는 게 기본 방침"이라고 말했다.
최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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