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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더러 호주오픈테니스 4강 사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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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더러 호주오픈테니스 4강 사뿐

입력
2012.01.24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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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 페더러(세계 랭킹 3위ㆍ스위스)가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11위ㆍ아르헨티나)를 완파하고 2012 호주오픈 테니스 4강에 선착했다.

페더러는 24일 멜버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 단식 8강전에서 시종 여유 있는 경기를 펼친 끝에 3-0(6-4 6-3 6-2)의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페더러는 2009년 US오픈 결승전에서 델 포트로에 당했던 패배를 설욕하며 통산 17번째 메이저 타이틀과 여섯 번째 호주오픈 정상에 한 걸음 다가섰다. 델 포트로는 더블 폴트로 1세트를 내줬고 2세트에서는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네 번이나 내주는 등 집중력이 크게 흔들리며 별다른 반격조차 해보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23일 열린 남자 단식 4회전에서 조 윌프리드 총가(6위ㆍ프랑스)를 풀세트 접전 끝에 3-2(2-6 6-2 6-1 3-6 6-3)로 물리치는 파란을 일으킨 니시코리 게이(24위ㆍ일본)는 25일 앤디 머레이(4위ㆍ영국)를 상대로 4강 진출에 도전한다. 지난해 11월 ATP 투어 대회에서 노박 조코비치(1위ㆍ세르비아)를 꺾어 화제가 됐던 니시코리는 일본 선수로는 마쓰오카 슈조(1995년 윔블던오픈) 이후 17년 만에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8강에 오르는 기쁨을 안았다.

한편 여자 단식의 '무관의 제왕' 캐롤라인 워즈니아키(1위ㆍ덴마크)는 또 다시 '메이저대회 징크스'에 발목이 잡혔다.

지난해 2월 이후 줄곧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 랭킹 1위를 지키고 있지만 메이저 대회에서 무승에 그치고 있는 워즈니아키는 24일 8강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킴 클리스터스(11위ㆍ벨기에)에 0-2(3-6 6-7)로 무릎을 꿇었다. 워즈니아키는 이번 대회 4강 진출 실패로 세계랭킹 1위에서도 밀려나게 됐다. 빅토리아 아자렌카(3위ㆍ벨로루스)는 아그니스카 라드반스카(8위ㆍ폴란드)를 2-1(6-7 6-0 6-2)로 꺾고 4강에 합류했다.

김정민기자 goav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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